15. 삶의 무게, 나의 무게
요즘 시대는 자신의 무게를 실감하기 쉽지 않다. 옛 조선에는 서울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괴나리 봇짐을 지고 과것길을 걸으며 자신의 무게를 실감한 선비들이 있었다. 실내에 안주하는 삶 속에서는 나의 무게를 느끼기 쉽지 않다. 배낭을 챙기든 빈 손이든 일단…
시간순으로 이어지는 여행의 장면들입니다.
사진을 열어두고, 글은 단정하게. 한 편씩의 기록이 하나의 작은 여행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요즘 시대는 자신의 무게를 실감하기 쉽지 않다. 옛 조선에는 서울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괴나리 봇짐을 지고 과것길을 걸으며 자신의 무게를 실감한 선비들이 있었다. 실내에 안주하는 삶 속에서는 나의 무게를 느끼기 쉽지 않다. 배낭을 챙기든 빈 손이든 일단…
또 다시 길을 걷는다. 3일차, 피로가 슬슬 몰려올 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걷는다. 이는 우리 앞에 길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성산항으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