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미얀마/바간] 10. 쉐지곤 파고다의 오후
어제는 밤에서야 둘러본 쉐지곤 파고다를 오늘은 오후에 돌아본다. 서늘했던 밤 공기와는 다르게 작열하는 태양이 경건한 맨발을 달군다. 날씨도 사람들의 간절함을 막을 수는 없는지 저마다 사연을 안고 경내를 서성인다. 물론 오래된 그늘이 신이 사람들을 어루만지듯 사람들을 더위로부터 지킨다. 아빠에게…
시간순으로 이어지는 여행의 장면들입니다.
사진을 열어두고, 글은 단정하게. 한 편씩의 기록이 하나의 작은 여행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어제는 밤에서야 둘러본 쉐지곤 파고다를 오늘은 오후에 돌아본다. 서늘했던 밤 공기와는 다르게 작열하는 태양이 경건한 맨발을 달군다. 날씨도 사람들의 간절함을 막을 수는 없는지 저마다 사연을 안고 경내를 서성인다. 물론 오래된 그늘이 신이 사람들을 어루만지듯 사람들을 더위로부터 지킨다. 아빠에게…
바람은 나무도 자라지 않는 라다크의 고산 사이를 지나가다가 레에 도착했고 남걀 쳬모 곰파 위쪽의 한적한 구석에도 불었다. 나무 틈으로 햇살이 비췄고 잔잔한 바람. 목이 마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