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2·태국, 라오스·1분 분량 [태국, 라오스] 028 사진 푸시 산에서 노을을 보는데 사람들이 노을을 보기보다 노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사진 매체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글, 그림 뿐만 아니라 사진으로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기록이라는 행위에 전념한 나머지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사진기를 들면 뷰파인더를 거쳐 현상을 바라보게 된다. 뷰파인더 너머의 세상과 맨 눈 너머의 세상이 완벽히 같은지는 조금 생각해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