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엔으로 향하는 산길은 가히 최고였다. 미니밴 뒷자리에 낑겨타고 이동을 했는데 살짝 폐쇄공포증을 갖고 있는 내게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다. 타고 가면서 억지로 잠을 청하면서(그래놓고 일행 중 제일 잘 잤다) 다시는 여행자 버스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산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가는데 구름이 밑에 있는 그림 같은 모습도 보였다. 그 혼돈 속에서도 아이패드에 집중할 수 있는 미국 어린이들이 내심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