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오르막길의 끝에는 전망대가 하나 있었고 전망대에는 고3 수험생의 어머니가 홀로 작은 매점을 하고 있었다. 허기와 갈증에 음료수와 음식을 해치우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들어줬다며 계란 두 알을 받았는데 그 삶은 계란은 이상하게 퍽퍽하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