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 쫄깃센타

 

협재 여행에서 또 하나 좋았던 점을 꼽자면 게스트하우스였을 지도 모른다. 쫄깃센타, 이름부터 뭔가 쫄깃한 느낌이 들었다.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만화책, 내무반과 여대생 기숙사, 그리고 애기공장. 저녁시간 게스트들과 나누던 담소. 가수 ‘짙은’의 라이브 공연. 무엇보다도 창문으로 바로 보이는 옥빛 협재 바다와 비양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