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4·제주·1분 분량 26. 산방산이 보이는 해안가 이 날의 일정은 신서귀포를 출발, 도보로 이동하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지나 모슬포까지 가는 강행군이다. 날씨 사정이 좋다면 마라도까지 진입할 생각이다. 산방산은 괴상하게 솟아있고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닷길은 제법 운치가 있었다. 서늘한 모래가 신발로 들어오고 싶어서 내 눈치를 살필 때면 발을 높게 들어 휘휘 저어주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