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 018 유쾌하게 산다는 것

쌀국수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각자 숙소를 찾아 떠돌았다. 나는 도미토리란 도미토리는 다 돌아보고 넘쳐흐르는 피로에 제법 비싸다고 생각한 숙소 로비에 앉아 우연히 알아낸 와이파이를 즐기고 앉아 있었다. 그 사이 한국인 여행자가 한 명 나에게 유창한 영어로 방이 있는지를 물어봤고 나는 직원이 아니지만 방이 남아도는 것 같다고 말을 해주었다. 나중에 동네나 한 바퀴 같이 돌기로 하고 나는 체크인을 한 뒤에 가볍게 씻고 동네의 분위기를 익히러 나왔다.

사람들은 유쾌하게 살고 싶어한다. 유쾌한 것은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 자기 자신의 삶을 즐겁게 보내는 것으로 즉, 쿨하게 산다는 것이 요지인데 자기 인생조차 쿨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부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 유쾌할 수 있는 방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정말 여행 뿐일까?